자료 기준: 공주시 문화관광 누리집의 공산성 안내와 주요관광지 입장료 안내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.
정보 확인일: 2026년 9월 26일

공산성은 백제가 웅진(지금의 공주)에 도읍했던 475년부터 538년까지 왕성 역할을 한 산성입니다.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고, 2015년 ‘백제역사유적지구’의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. 금강을 끼고 도는 성곽 위를 걸으면 한쪽으로는 강, 한쪽으로는 공주 시내가 내려다보여, 역사 공부보다 산책으로 먼저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.
기본 정보
| 항목 | 내용 |
|---|---|
| 주소 | 충청남도 공주시 웅진로 280 |
| 관람시간 | 3~10월 09:00~18:00 / 11~2월 09:00~17:00 (마감 30분 전까지 입장) |
| 입장료(개인) | 어른 3,000원 / 청소년·군인 2,000원 / 어린이 1,000원 |
| 단체(20명 이상) | 어른 2,500원 / 청소년·군인 1,500원 / 어린이 500원 |
| 무료 대상 | 만 65세 이상, 공주시민 등(증빙 필요) |
| 주차 | 무료 |
| 문의 | 041-856-7700 |
무령왕릉과 왕릉원, 석장리박물관까지 함께 볼 계획이라면 세 곳을 묶은 통합관람권(어른 개인 6,000원 안내)이 따로 사는 것보다 유리합니다. 휴무일과 요금은 바뀔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주시 안내를 확인하세요.
성곽 한 바퀴 동선
공산성 성곽은 약 2.6km로, 네 방향의 문과 누각을 차례로 지나게 됩니다. 매표소가 있는 서문 쪽에서 시작해 시계 방향이나 반대 방향으로 돌면 됩니다.
- 금서루(서문): 대부분의 방문객이 들어오는 입구입니다. 성벽을 따라 오르막이 시작됩니다.
- 공북루(북문): 금강과 가장 가까운 문입니다. 강변 풍경이 트이는 구간이라 쉬어 가기 좋습니다.
- 광복루: 성 동쪽 높은 곳의 누각으로, 성 안팎을 내려다보는 전망 지점입니다.
- 진남루(남문)와 쌍수정: 남쪽 문과 그 주변 정자 구역입니다. 성 안쪽 평지로 내려와 출발점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.
성곽 위 길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고 일부 구간은 폭이 좁습니다. 한 바퀴 전체가 부담스럽다면 금서루에서 공북루까지 다녀오는 짧은 코스로 줄여도 강 풍경은 충분히 볼 수 있습니다.
성곽에 담긴 역사 한 걸음 더
공산성은 백제 때 웅진성으로 불렸습니다. 475년 고구려의 공격으로 한성(지금의 서울)을 잃은 백제는 도읍을 웅진으로 옮겼고, 538년 사비(지금의 부여)로 다시 옮기기 전까지 이곳이 왕성 역할을 했습니다.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따르면 성은 백제 때 흙으로 쌓은 토성이었다가 조선시대에 돌로 다시 쌓은 석성으로 바뀐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 걸으면서 성벽의 돌 쌓은 모양과 흙이 드러난 구간을 비교해 보면 오랜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습니다.
- 왕궁 터: 쌍수정 앞 넓은 평지는 백제 왕궁이 있던 자리로 추정됩니다. 지금은 빈터이지만, 1,500여 년 전 이곳에 궁궐이 있었다고 생각하며 서 보면 느낌이 달라집니다.
- 인조의 피난: 조선 인조는 1624년 이괄의 난이 일어났을 때 공산성으로 피난해 머물렀습니다. 쌍수정이라는 이름도 이 시기의 이야기와 관련되어 전해집니다.
- 조선 후기의 모습: 임진왜란 뒤 충청도의 중심 관청이 공주로 옮겨 오면서 성이 크게 고쳐 쌓였고, 지금 우리가 걷는 성곽의 모습은 대부분 이때의 흔적입니다.
계절별 걷기 팁
| 계절 | 좋은 점 | 챙길 것 |
|---|---|---|
| 봄 | 성벽을 따라 새잎이 돋아 강 풍경이 부드럽습니다 | 얇은 겉옷 |
| 여름 | 공북루 쪽 강바람이 시원합니다 | 물, 모자, 이른 시간 방문 |
| 가을 | 성곽과 단풍, 금강이 함께 어우러집니다 | 입장 마감(18:00, 11월부터 17:00) 확인 |
| 겨울 | 나뭇잎이 져서 성벽 선이 또렷하게 보입니다 | 미끄럼에 강한 신발, 방한 준비 |
시간 계획 예시
아래는 힐링 로그가 제안하는 계획 예시이며, 공식 소요시간이 아닙니다.
| 일정 | 코스 | 여유 시간 포함 예시 |
|---|---|---|
| 짧게 | 금서루 → 공북루 → 금서루 | 1시간 안팎 |
| 한 바퀴 | 금서루 → 공북루 → 광복루 → 진남루 → 금서루 | 2시간 안팎 |
| 하루 | 공산성 한 바퀴 + 무령왕릉과 왕릉원 | 반나절 이상 |
가는 방법
공주시 안내에 따르면 공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101번 또는 125번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. 차로 가면 공산성 주차장이 무료입니다. 주말 낮에는 주차장이 붐빌 수 있으니 오전 일찍 도착하는 편이 여유롭습니다.
걸을 때 지킬 것
- 성벽은 문화유산입니다. 성벽 위 난간이나 돌 위로 올라가지 마세요.
- 비가 온 뒤에는 흙길과 돌계단이 미끄럽습니다. 밑창이 단단한 신발을 권합니다.
- 여름에는 그늘이 적은 구간이 있어 물과 모자를 챙기세요.
- 입장 마감이 있으므로 한 바퀴를 돌 계획이면 마감 두 시간 전에는 입장하는 것이 좋습니다.
자주 묻는 질문
아이나 어르신과 함께 걸어도 괜찮을까요?
성곽 위 길은 오르막과 계단이 이어지고 폭이 좁은 곳도 있어서 한 바퀴 전체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. 금서루에서 공북루까지 다녀오는 짧은 코스를 고르거나, 성 안쪽 평지 길로 쌍수정 앞 왕궁 터까지 걸었다가 돌아오는 방법을 권합니다.
무령왕릉과 같은 날 보려면 순서는 어떻게 할까요?
두 곳은 차로 가까운 거리입니다. 오전에 공산성을 걷고 점심 뒤 무령왕릉과 왕릉원으로 이동하면 무리가 없습니다. 세 곳 이상 볼 계획이라면 통합관람권이 있는지 매표소에서 먼저 물어보세요.
비 오는 날에도 갈 수 있나요?
관람은 가능하지만 흙길과 돌계단이 미끄러워집니다. 비가 오면 성곽 위 대신 성 안쪽 길 위주로 짧게 걷는 것이 안전합니다.
함께 보면 좋은 역사 산책 코스
옛 왕도의 유적과 산책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신라 고분 사이를 걷는 경주 대릉원·황리단길 도보 동선도 참고해 보세요. 출발 전 준비는 출발 직전 여행 체크리스트로 점검할 수 있습니다.